▲ 최병훈 기쁜소식함양교회 담임목사 © 함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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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많은 계획을 세우고 결심을 하는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 일 것이다.
매년 계획을 세웠지만 이루지는 못하는 분들이 많다. 계획은 항상 크게 세운다. 올해는 특별히 내가 있는 위치부터 파악한 후 계획을 세워보자. 훨씬 이루기가 쉬워 질 것이다.
더 큰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자. 가족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물어보자. 친구들이 나에게 변화되었으면 하는 게 무엇인지 물어보자. 회사 동료들에게 한번 물어보자. 올해 내가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가? 그런 다음 계획을 세워보자. 그리고 그들의 도움을 받으며 한해를 살아보자. 보통은 내 개인 이상향을 꿈꾸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스스로 지향하는 바를 푯대로 세우고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애쓰며 산다. 하지만 올해는 혼자 꿈을 꾸지말고 같이 꿈을 이루어 가보자. 서로 성취해 가고 서로 자신감을 높여 주고 서로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주어서 성장해 가는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 보통 계획을 세울 때 현재를 기준으로 더 좋아지는 것을 목표로 세우거나 다른 사람보다 더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람과 비교된 연장선상의 사고가 아닌 정말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5년 뒤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건축 설계도면 드리듯이 내 모습을 그려보자.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가족 구성원으로 기업의 직장인으로 동아리의 일원으로 우리는 어딘가에 소속되어 살아간다. 각자의 위치가 있고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 우리가 한 살씩 먹는다는 것은 더 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큰 사람은 작은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우리는 많은 계획과 목표를 세울 것이다. 이제 사회적 동물로써 주변에 물어보자. 올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 내가 있는 위치에서 역할은 무엇인지 성과는 어떻게 내야 하는지. 물어보자. 함께 할 때 더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혼자 퇴보하며 고민하지 말고 함께 미래 지향적인 목표를 세워 한발 한발 나아가는 사람들이 되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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