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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 창원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미래창원포럼 회장 “대화와 이해로 해결책을 발견하는 법률전문가”, 김동구 변호사(재창원 함양군향우회 회장)
 
함양신문 기사입력  2018/06/11 [11:09]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변호사는 법률과 관련한 송무와 자문을 통해 개인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법적과정을 동행한다. 법을 수호하기 위한 변호사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처럼 변호사는 정의라는 기준 앞에 공정한 변호로 바른 일을 실천하는 직업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국내에는 의뢰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처지를 대변하는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지켜가는 변호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함양군 병곡면 마평을 고향으로 둔 김동구 변호사(경남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재창원 함양군향우회장), 그는 흙수저 출신으로서 대기만성한 자랑스런 향우이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젊은 시절 철공소, 두산중공업 보일라 기능사로 일했다. 지금은 경남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편 창원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미래창원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아내 송정아 여사는 창원서 저명한 공인회계사로 일한다.

 김동구 변호사는 시민운동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경남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 변호사가 사비를 털어, 창원시 의창구 용동공원을 새단장 했다”고 한다. 

다음은 경남신문 보도내용이다. “창원시 의창구 용동에는 20년이나 된 골칫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용동근린공원 조성사업이다. 용동근린공원은 용동·퇴촌동·사림동 일대 7만769㎡에 휴양시설과 잔디광장,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실시계획 승인 후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태다.

개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주변 환경은 지저분한 상황을 보다 못해 용동공원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유지하는 데 두 팔을 걷어붙인 사람이 김동구(55) 경남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다. 

그는 사비를 털어 지인들과 함께 단체를 구성하는 한편 지역주민들과 함께 손잡고 오늘날 용동공원을 ‘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구 변호사를 만나 그의 지난날의 삶을 들어봤다. 

“병곡 마평초등학교, 함양중학교(34회), 경남대학교(1992년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28기), 현재 경남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졸업후 마산에서 직장에 다니던 형님을 찾아 창원으로 가 철공소에 다니다 해군에 입대, 35개월 근무했지요. 군 제대 후 두산중공업 보일라 기능사로 3년 근무하면서 검정고시를 치고경남대학교에 합격해 야간수업을 들었습니다. 졸업 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88년도에 마산시청에 근무했습니다. 여기서 주경야독 1988년도 경남대학교에 입학, 경영학 공부를 하게 됐지요. 1988년부터 92년까지 5년 공무원 생활을 했으며 공무원 재직 중 중학교 친구의 검사 임용소식을 들었는데 당시 사회생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 아내를 설득해서 아내는 회계사공부를 저는 행정고시를 준비 했습니다. 아내는 1년 6개월에 회계사 시험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으며, 저는 행정고시를 공부하다 사법고시에 도전, 도와준 아내덕분에 4년 6개월만에 어렵사리 고시패스를 하게 됩니다. 허허.”

친구로는 함양사람 김지원 변호사(당시 부장검사)와 김재상 변호사(판사)가 있다. “원래 행정고시를 공부했는데 김진원(당시 검사)를 잠깐 만나 이야기 하던중 김진원 변호사가 책 한권만 더 공부하면 사법고시에 합격할 수 있다고 권유하길래 사법고시에 응시하게 됩니다.”

 

▲     © 함양신문

-사법고시 합격년도는?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28기)에 합격 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수석 부위원장이다.

 

-변호사의 직업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업무들을 하고 있나요? 

“변호사가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민사, 형사, 행정, 가사 등 법원에서 진행되는 소송에서 의뢰인의 대리인 또는 변호인으로서 재판을 진행하는 일을 합니다. 그 외에도 계약서 검토, 고소대리, 국선변호, 소송구조, 소청심사, 행정심판 등 법률적인 영역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사법고시 공부법을 들려주시죠.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법조인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꿈따위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산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할 때 진지하게 진급과 여러 가지 일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선택에 관한 고민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행정고시를 준비 했습니다. 아내 송정아(씨)와 상의, 같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으로 가서 행정고시 시험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그때 회계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일반선택과목으로 법과대학 법률, 헌법 등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매우 흥미로웠고, 때마침 주변 지인 중에 사법시험에 막 합격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김진원 검사지요, 

김진원 친구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게 계기가 되어 저도 사법시험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응시요건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사법시험에 대해 정보를 수집했지요, 점점 이 시험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열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지방대 학생이 사법시험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어렸기때문에 겁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늘 꿈은 크게 가지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던 형님의 격려가 내면에 세뇌가 되어 있어서 무모하게도 보일 법한 도전을 가능하게 한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길을 오기 위해 준비과정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얼마나 걸렸는지? 힘들었던 점은?

 

“고시공부는 고시전문학원에서 부족한 기본공부 도움을 받았고, 강의테이프를 사서 듣기도 하고 그룹스터디도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작년(2017) 마지막 사법시험이 치러졌고 이제는 로스쿨로만 법조인(판사, 검사, 변호사)가 배출됩니다. 로스쿨제도에 관해서는 간단한 검색으로 확인할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직접 정보를 얻기를 바랍니다.(제가 직접 경험한 제도가 아니라서요^^;;) 

기본적으로 공부하는데 취미가 있어야하고 꿈을 이루기까지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끈기, 인내심이 기본조건 인 것 같습니다.”

 

▲     © 함양신문

 

-변호사 일이 보람 찹니까?

 

“경남법무법인(대표변호사 김동구, 재창원 함양군향우회장)이라는 이름을 걸고 하는 지금, 어느 때보다 제 일이 좋습니다. 저를 믿고 찾아 오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한 사건 한 사건 최선을 다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낮은 문턱으로 들어오셔서 편하게 상담하고 맡겨주셨으면 합니다.” 변호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의뢰인과의 대화와 이해를 꼽았던 김동구 변호사. 김변호사는 의뢰인과의 대화를 통한 사건에 대한 이해가 전제됐을 때, 소송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으로는 송정아(송정아 공인회계사무소 대표)여사와 정원, 정융 형제를 두고 있다. 

 

*경남법무법인 대표변호사 김동구 

주요업무-유료상담(민사, 가사, 형사, 행정, 등 전 분야)-함양인은 상담료 할인

도시정비사업 관련 법률자문(재건축, 재개발)

*상담 신청 시 반드시 전화예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소: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 689번길 10. 202호(성은빌딩) 

예약전화:055)284-2112/팩스055)284-2116/휴대폰010-9237-1089(김동구변호사) 

정상목기자mogsang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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