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2024년 백두대간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백두대간 주민지원 공모사업’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 내 개발 및 생산 활동이 둔화 되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전국 32개 시·군 내 108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내 임산물 소득지원 대상 품목 관련 단기임산물 생산기반조성, 임산물생산단지 기반시설 및 임산물 저장·건조·가공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6월 홍보를 시작으로, 8월 경남도 심사에서 하동, 산청, 거창과 치열한 경쟁에서 1위로 선정되어 산림청 본심사에 참여, 지난 10월 경남도를 대표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돋보이는 것은 함양군 총사업비 3억원, 강원도 정선군 1억원으로, 선정 지자체가 평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고, 대부분의 사업비를 함양군이 확보했다는 것이다.
백두대간은 대한민국의 정기 그 자체이며, 이를 보호하고 있는 우리 주민과 열악한 환경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임업인들은 정말 대단하다. 이번 사업 선정은 그들에 대한 보상이며, 백두대간을 지키는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아닐 수 없다.
함양군 관계자는 “임산물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여 임산물로도 높은 소득을 창출하여 잘 살 수 있는 산촌의 표준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산에 돈이 있다’라는 말을 넘어 ‘산이 돈이다’로 임업의 가치가 비상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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