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 함양군향우회 제4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월22일(수) 오후 6시 30분에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호텔(구, 풀만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제1부행사는 박광식 직전 사무총장의 사회로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모임을 자제해왔던 향우들은 정기총회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등 오랜만의 만남에 들뜬 모습이었다.
정호영 문체부회장의 향우회기 입장과 함께 박상호 고문의 개회선언으로 제42차 재창원 함양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시작되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순국하신 호국 선열들과 이상우 고문과 먼저 가신 향우님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김판근 회장의 내빈소개가 있었다.강승제 함양부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당선자, 노명환 전국연합함양군향우회장, 김재웅 도의원, 이춘덕 도의원, 송경열 함양군체육회장, 강선욱 함양농협조합장, 하충식 한마음병원이사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최동식 함양향우골프회장, 임대원·박상호·이임수 고문, 이종현·이정수·이태섭·이재우·김진욱 자문, 강석봉 전 함양읍장, 김호성 재진주함양향우회 회장, 강이구 재부산함양군향우회 사무총장, 도수곤 재창원산청군향우회장, 강신근 재창원거창군향우회장, 하선영 전 도의원, 강영희 전 시의원, 정영한 안의중고동문향우회장, 오인택 서상면향우회장, 김종일 창원시청향우회장, 방준범 명곡회장, 박문호 함축회장, 이청용 백운회장, 지곡초등51회 강인구 회장 외 동기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함양군수 감사패는 김판근 이임회장, 김태영 운영위원장, 방준범 의전부회장, 박승진 사무총장에게 각각 수여 되었으며 김판근 회장은 장학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공로패는 재창원 함양군향우회 김판근회장으로부터김규복 협력위원장, 허대영 이사, 임수영 여성부회장, 정현탁 재무국장, 함축회 단체에게 각각 전달했다.
함축회(회장 박문호)는 지난 4월 함양군축구협회장기 클럽축구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 수상한 우승컵을 향우회장에게 전달했다.
거창출신으로 창원 의창구 보궐선거에 5선으로 당선된 김영선 경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은 바쁜일정 때문에 참석하여 “함양은 유림과 사림의 중심인 선비의 고장답게 함양분들이 존경스럽고 진병영 군수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손이 닿지 않은 서부경남지역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정현탁 재무국장의 재무보고, 구경호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김판근회장은 강석법 신임회장, 박광식·박승진 감사 승인안건 상정을 만장일치로 가결 선출을 선포했다. 이어 김정숙 신임사무총장 사회로 제2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김판근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이사회를 못하여 아쉬웠지만 향우회에 보내 주신 애정과 고향사랑에 감사드리며 강석법 신임회장은 향우인에 대한 애정과 고향사랑이 대단하다. 향우회 연속성을 유지하며 향우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리라 믿으며 못 다한 소임들을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석법 신임회장은 이임회장에게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를 증정하고 취임사에서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의 큰 고통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신 선배님, 후배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향우회는 향우인 한분 한분의 주인의식 속에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고향의 꿈속 같은 따뜻한 정이 흐르는 향우회를 만들어 가겠다. 그리고 고향 발전의 작은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강승제 부군수는 축사에서 “행사분위기를 보면서 저도 고향이 함양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재창원함양군향우회장 이·취임식을 축하드리고 고향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것에 감사드리고 함양이 계속 발전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노명환 재외함양군연합회향우회장은 “재창원향우회는 재외에 있는 어떤 향우회 보다도 잘 조직되어있고 그 조직력을 바탕으로 고향을 위한 애향심이 남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난해 함양군항노화산삼국제엑스포 개장식 및 재외함양군향우연합회 한마음행사와 창원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경남도민체육대회때 성대한 환영식에 보여 주신 고향사랑에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진병영 군수 당선자는 “성대한 축제장을 만들어 주신 역대회장님과 임원진님들 함양이라는 큰 나무 아래서 서로 마음을 나누고 어깨를 내어 주고 정을 갖는 모습에 감사드리며 역동적으로 이끌어 가실 강석법 신임회장님께 고향사랑을 부탁드리고 고향이 자랑스런 함양이 되도록 열심히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충식 이사장도 인사에서 “최대병원으로 성장하는데는 향우님들의 덕분이며 앞으로도 향우님들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 그리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오시는 환자분들, 보호자분들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병원이 되어야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재웅 도의원은 “오늘을 계기로 창원함양군향우회가 더욱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집행부는 회장 강석법, 수석부회장 이순호, 상임위원장 김종회, 운영위원장 박정복, 법률위원장 김재상, 협력위원장 신양건, 홍보위원장 정상목, 조직위원장 전병호, 소통위원장 배종만, 사무총장 김정숙, 감사 박광식·박승진, 조직부회장 소근호, 의전부회장 이우진, 재무부회장 정형탁, 여성부회장 황명순, 홍보부회장 박규성, 문체부회장 정해상, 사무국장 김용배, 조직국장 박현장, 의전국장 구도훈, 재무국장 노윤순, 여성국장 조미선, 홍보국장 김기철, 문체국장 김형근 이다.
신임집행부를 대표한 이순호 수석부회장 인사에서 “25대 집행부는 무임승차하지 않는 집행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하케익 절단식 후 강석법 신임회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강영희 전 시의원의 건배제의로 화합을 다졌다.
김태호 국회의원, 허성무 창원시장이 축전을 보내왔으며 행사장의 축하쌀화환 쌀은 고향 함양의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석법(61세) 신임회장은 함양군 지곡면 두동마을에서 부-강신석씨와 모-추이남씨의 5남2녀중 막내로 태어나 지곡초등학교(51회) 5학년 다니다 유림 대웅초등학교(23회) 전학 가서 졸업했다. 함양중학교(31회), 함양종합고등학교(현,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87~2000년까지 LG전자에 근무했으며, 현재 창원 신촌동에서 LG전자 협력업체 삼정금형을 경영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김인자 여사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재창원 함양군향우회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정상목기자mogsang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