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됨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하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속에서 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총 2개소(진주·김해 보건소)이며, 경남도는 시군과 협의를 통해 승차검진 운영이 가능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검토하여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위로 검사를 받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취지다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카페, 즉석음식점(패스트푸드점)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와 유사하게 운영된다. 방문자가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별도의 하차 없이 차량 내에서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를 받고 돌아가는 방식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확대를 통해 증상이 의심되는 도민들이 추운 겨울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주저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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