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보면 탄핵판, 노래판이다. 뉴스만 보면 탄핵이라는 말이 안 빠지고 정치하면 탄핵 판이다. 작금에 정치가들이 하는 행위가 아니 행동 하나하나 아니 방송기자를 불러놓고 하는 한 말 한 말, 그들의 정치싸움이 전파를 타고 온 세계로 나가는 판에 나의 말 한마디, 악만 쓰는 행동, 탄핵에 대한 과정 행위들을 보고 세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한국을 어떻게 보며, 정치인들이 하는 행위 하나하나가 국익에 이익이 되고 손해가 되는지는 안중에도 없다. 오직 정치집단들의 권력욕에만 미쳐있는 미치광이 집단들이다. 한편 탄핵, 거기에 기죽지 않고 따르는 것이 트롯 노래판이다. 정치가는 세비 축내며 탄핵 노래만 부르고 일반인은 트롯 가수만 되려고 벌리는 노래판이다. 이 방송에서 트롯 가수 뽑으면 그 다음은 이웃집 종편에서 또 트롯 가수 뽑는 방송 경쟁밖에 없다. 이 나라가 앞으로 어디로 가려고 전 세상이 탄핵판 노래판으로만 가려는 것인가!
너무나 짜증이 나서 방송 내용이 신물이 난다. 마치 탄핵만 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면 세상은 아무것도 없어도 되는 듯 날뛰고 있다. 마치 직업 중에서 으뜸이 노래만 부르면 된다는 둥, 학생도, 주부도, 직장인도, 모두가 가수 되는 데 혈안이 되고 있다. 이 나라가 가수만 있고 다른 것은 없다는 말인가? 모든 직업 중에 가수가 으뜸이라는 말인가? 옛날 같으면 천민으로 대우받던 가수가 지금은 돈 많이 버는 최고의 양반인 양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가수를 돌보는 부모도 초등학생에게도 가수 수업에만 올인하고 그것이 마치 대단한 것처럼 생각하고 거기에 생명을 거는 것같이 보인다. 가소롭고 통탄할 일이다.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이다.
무엇이 올바른 직업이고 무엇이 사회와 국가를 위한 일인지, 어떻게 해야 국가이익을 위한 방송인지, 방송국 피디도 정녕 모른다는 말인가? 나의 아들딸들이 태어나서 자라면 과학자, 아니면 농부, 아니면 파일럿, 아니면 교수, 교수, 의사, 물리학자, 발명가, 기업가 등이 나와야 하는데.. 모두가 가수 지망을 선호한다니 세상이 기형으로 돌아가는 형국이다. 이래서야 한국에 미래가 있는가! 아니면 한국에 희망찬 내일이 있겠는가! 현재 한국, 작금의 현실이 정치가들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나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보여 줄 것인가? 우리 성인이 하는 행동들이 한국을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에게 무슨 모범이 되겠는가?
이 글을 쓰면서 성인으로서, 아니 지식인으로서, 부모로서 너무나 죄의식을 느낀다. 성인들이여! 방송 피디들이여! 정치인들이여, 특히 국회의원들이여! 정신 차리소서! 가수 지망생들이여, 내 어린아이를 가수로 만들려는 학부모들이여 정말 정신 차리소서!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린 가수를, 그 가수의 부모를 존경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그리고 창의력 없이 다른 방송을 모방해서 가수 만드는 오디션만 기획하는 불쌍한 방송 기획가들이여! 그대들이 하는 행동들이 이 나라를 병들게 하는 행위라는 것을 알라! 앞으로 우리나라를 병들게 하는 종편들, 국익에 저해되는 하나하나를 찾아서 방송 허가를 취소하는 결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정치가들이여, 깨어나소서! 방송인들이여 깨어나소서! 눈만 뜨면 가수만 지망하는 불쌍한 부모와 어린이들이여 정신 차리소서! 내가 하는 이 일이 정말 사회화 국가를 위해 가치있는 일인지를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