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및 총동창회 제23차 정기총회가 지난 10월 26일(일) 오전 10시 운동장에서 경향 각지에서 참석한 많은 내빈과 동문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전국에 흩어져 살고있는 동문들이 행사장에 모여 들였으며, 박진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먼저 식전행사로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으며, 조봉래 100주년 추진위원장이 조여문 부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였고, 이어서 서상초·중학생들의 색소폰연주와 동문들(화림동소리 연주단)의 하모니카 연주, 미래희망 100년 풍선 날리기가 있었다.
이어 신창재(47회) 주관회기 회장과 동기생들이 동창회기와 함께 입장하면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조봉래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이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외빈 및 내빈 소개가 있었는데, “외빈으로, 김윤택 군의회의장, 송호찬 함양교육장, 한상현 도의원, 이춘덕·정광석 군의원, 신수영 서상중·고등학교 교장, 홍덕용 민주평통함양군협의회장, 김진철 서상면장, 강선욱 함양농협조합장, 김기종 안의농협조합장, 표경애 안의농협서상지점장, 내빈으로, 박성필(18회) 명예회장, 박성순(18회) 원로고문, 김상회(21회) 부산후원회장, 서덕진(25회) 전 부산향우회장, 최성권(25회, 3대회장) 상임고문, 안인숙(25회), 이동필(25회), 전근수(25회), 강복영(25회), 서한웅(25회) 동문, 박정원(27회) 고문, 조상래 원로자문위원장, 김태근 원로자문위원장, 유성기 편집위원장, 이치랑 고문, 문백련 전 서상향우회장, 강정구 전 서상향우회장, 유정기 전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권혁두(7대) 총동창회장, 성선엽(8대) 명예위원장, 김인기(9,10대) 총동창회장, 이웅근(11대) 총동창회장, 서정호 동창회, 정진덕 서상, 박영인 창원, 조영진 경인지역 후원회장, 서경성 전 재경서상향우회장, 서원식 재경서상향우회장, 이순호 재창원함양군향우회장, 전재봉 전 군의원, 박병옥 전 군의원, 신중호 서상면노인회 회장, 박상희 도시재생추진위원장, 전병영 이장협의회장, 서순이 전 함양군새마을부녀회장, 염용성 새마을협의회장, 서정달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님들이 참석해 주었고, 서상초 옥당에 봉직하셨던 오재철 교장선생님, 명예 동문이신 강민구 교장선생님, 서상초에서 봉직하셨던, 박선하 교장선생님, 이인식 교장선생님, 옥당초등학교에서 봉직하셨던 이외숙 교장선생님 등이 참석해 주셨다.”고 소개하였다.
“오늘 양인호 군의원님은 진병영 군수님과 함께 우리 지역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서 미국 출장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어 서옥식 100주년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작고하신 서상초등학교 선후배 동문님들에 대한 묵념이 있었으며, 임성기 100주년 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의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조봉래 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의 기념사가 있었는데, “오늘 영광스럽고 뜻깊은 서상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뵙게 되어 큰 영광이며, 너무 기쁩니다. 먼저 우리의 서상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8천여 동문님, 서상면민, 함양군민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서상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 열악한 환경에서 1924년 서상면민들이 힘을 모아 서상보통공립학교를 설립하였고, 1938년 서상초등학교 상남분교장, 1949년 덕남초등학교로 독립하였으며, 그 이후 1960년 옥당국민학교를 설립하여 분교와 독립의 역사를 거쳐 다시금 서상초등학교로 통합 등 지난 100년 동안 8천 여명의 인재를 양성하여 경향 가지에서 국가와 사회에 왕성한 역할을 하면서 서상과 함양군민의 명예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1924년 당시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도 서상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선각자님들의 교육에 대한 의지는 어느 지역보다 월등히 앞선 덕분에 오늘의 서상이 함양 사회는 물론 전국에서 농촌의 면단위로서는 최고 수준의 명성과 위상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 서상초등학교도 전국에서 1등 학교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자랑스러운 학교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모교가 10주년이 되었습니다.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으며,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천 명 동문 카톡방 소통 플랫폼 활성화, 100주년 기념사업 3 억원 성금 모금, 정부의‘작은학교 살리기’재정지원사업, 경남 최우수 학교 선정, 100주년 기념비 건립, 100년사(史)책 발간, 외부 지역 유학생모집, 서상지역 소멸 예방, ‘100주년 명예의 전당’에 100주년 성금 기부자 동판 이름 보존, 서상 인재 양성 후원자에 대한 명예졸업장 수여, ’자랑스런 서상人‘을 발굴하여 영예를 높이고, 정문복원사업, 향후 100년을 향한 서상장학재단 설립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서상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전국학교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단합된 결의로 모교 발전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 왔으며, 오늘날 전국 1등 학교의 근원이 된 교육부 재정 지원사업인 농촌 전원학교 최우수 학교 및 미래학교 선정, 연극, 골프, 영어, 색소폰, 스포츠 특기 교육 전국 1등 학교로 명성을 높이는데 원동력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상의 청년인구 증대사업과 우수 교육특구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천혜의 자연 속에서 살기 좋은 서상·함양을 만들어 가고 100년, 200년, 천 년이 넘도록 그 명성을 이어가도록 우리의 다음 세대들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박성필(2대회장) 원로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모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서상초등학교 100년사 발간을 축하합니다. 이 100년사는 유성기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편집위원 여러분, 서정호 총동창회장, 조봉래 추진위원장과 동문 여러분, 그리고 정영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등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라고 하였다.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면 사람을 심는다.’라는 뜻으로 우리 선배들은 인재를 양성하는 일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달아 경상남도 최서북단 오지 서상에 100년 전에 초등학교를 세웠고, 6.25 전쟁의 폐허를 딛고 1953년에 중학교를 세웠다. 그리고 면 단위에 공립고등학교의 설립이 불가하다는 교육 당국의 반대에도 온 면민이 협력하여 1973년에 서상상업고등학교를 세워 수많은 인재를 키워냈다. 이들이 경향 각지에서 나라의 큰 기둥 역할을 하며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서상초등학교는 지난 100년 동안 시대의 전환점마다 숱한 도전과 고비를 겪었지만, 덕남초등학교와 옥당초등학교가 생기면서 서상에 3개 초등학교가 서로 경쟁하는 시대도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젊은이들의 이농현상과 저출산 장려 정책으로 아이를 낳지 않아 입학생들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1995년에 옥당이, 1997년에 덕남이 통합되어도 졸업생이 20명대로 줄었으며, 급기야 2018년부터는 졸업생 수가 한자리 수로 감소하였습니다. 개교 100주년인 금년에 전교생이 30명이라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지난 5월 3일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LH공사가 함께 추진하는「작은 학교 살리기」공모사업에서 모교가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이제 우리 모교에 서광이 비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영광은 동문 여러분의 염려와 협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이어 정영선 서상초등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장을 찾으며 누구보다 설레는 걸음으로 교정에 들어섰을 동문님들 그리고 축하의 마음으로 바쁜 시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눈깨비 흩날리는 엄동설한에 시작된 100주년 기념행사를 향한 행진이 고운 가을빛이 내려앉은 지금 이시간 이 자리에 잠시 머물러 펼쳐지기까지 함께하는 동안 이 세상 그 어떤 열기보다도 뜨거운 서상초 동문님들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인구절벽의 시대 소멸 위기가 위협해 와도 그 어떤 지역보다 오래 지속가능할 서상초와 서상면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영광의 백 년으로 끝난다면 백 주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새로운 희망의 백 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하시며, 서상초와 서상면이 지속가능한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싹을 티워주신 박성필 명예회장님께 깊은 존경을 표하며 100주년 기념사업을 진두지휘해 오신 조봉래 위원장님의 출중하신 역량에 감동과 함께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어 김윤택 군의회의장, 송호찬 함양군교육장, 이춘덕·한상현· 정광석 함양군의원 등이 축사를 해 주었다.
이어 조봉래 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이 박성필(18회) 명예회장, 최성권(26회) 상임고문, 박정원(27회) 자문위원, 김태근(28회) 자문위원, 유성기(29회) 100년사 편집위원장, 조석래(32회) 자문위원장에게 자랑스런 서상인 상을(금년 10월 3일 작고) 추서하고, 서상초등학교 재직 교원 오재철·박선하·이인식·강민구(명예동문) 전 교장, 이춘덕 경남도의원(명예동문)에게 감사패를, 김상희(21회) 부산후원회장, 정영선 교장(명예동문), 박정원(27회) 고문, 조상래(28회) 원로자문위원장, 이치랑(29회) 고문, 문백련(32회) 고문, 강정구(32회) 고문, 정진덕(35회, 덕남초 19회) 후원회장, 권혁두(35회) 자문위원장, 성선엽(36회) 명예위원장, 김인기(37회) 자문위원장, 박평옥(37회) 100주년 기념비건립추진위원장, 서환성(옥당 2회) 100년사편집위원회 부위원장, 이웅근(41회) 총괄후원회장, 박영인(41회) 후원회장, 박상희(41회) 교문 복원 추진위원장, 서억원(41회) 운영위원장, 서정호(42회) 12대 총동창회장, 서경성(42회) 100년사 편집위원, 서순이(43회) 여성위원장, 장점봉(43회) 지원위원장, 서옥식(45회) 100주년 부위원장, 신창재(47회) 주관회기 회장, 권영규(47회) 주관회기 사무국장, 조영진(덕남초 36회) 후원회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하였다.
이어 정영선 교장이 전병호 원로, 강민구 전 교장, 이춘덕 경남도의원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으며, 이어 유성기 편집위원장이 조봉래100주년 추진위원장에게「서상초등학교 100년사」책을 헌정하였다.
이어서 박성순(18회, 93세, 서울의 고등학교 교장 퇴임) 원로동문이 헌시 낭독이 있었다.
이어 조봉래 추진위원장과 부인인 이외숙(서상 옥당초등학교에서 교편 시작, 서울 초등학교 교장역임)님이 정영선 교장에게 내년 서상초등학교 학생 인재장학금 3천만원을 사비로 출연하여 전달하였다.
이어 조봉래 추진위원장이 모교인 서상초등학교를 전국 최고의 학교로 만들어낸 정영선 교장과 교직원께 격려금을 전달하였으며, 또한, 2025년 신입학생과 전입학생 환영식으로 기념품과 꽃다발을, 이번 행사 준비에 노고가 많았던 신창재 회장과 권영규 사무국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였으며, 1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마쳤다.
이어서 2부 총동창회 제23차 정기총회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서정호(42회)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오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서상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할 때부터 거창한 일보다는 모교와 동창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부터 하나하나 해결해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은 했지만, 임기 동안 총동창회에 크게 기여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그나마 대과 없이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후배 동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후임으로 그동안 본회 발전에 많은 봉사와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조봉래 동문께서 총동창회장으로 바톤을 받게 되어 마음 든든하다고 하였으며, 차기 회장에게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하였다.
이어 신창재(47회) 주관회기 회장은 인사말에서“먼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47회가 주관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선·후배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렇게 많은 동문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치르게 되어 저희 주관기수들은 개교 100주년 축하와 함께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다. “저를 비롯한 47회 동창생들은 “사람이 태어나 국적을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라는 말을 가슴속에 간직하면서 선배님들이 잘 일구어 놓은 총동창회가 영원히 이어가도록 최선의 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어 서상초등학교 13대 총동창회장과 임원개선이 있었는데, 성선엽 8대 총동창회장이 임시의장으로 선임되어 모교 제13대 총동창회장에 조봉래(43회) 동문을 회장으로 추대하였으며, 감사에는 김경회(41회), 류해서(44회) 동문을 선임하였다.
이어 조봉래(43회) 제13대 회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훌륭한 역대 회장님들의 뒤를 이어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모교 총동창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해준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총동창회 회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함양군은 소멸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이며, 어린아이 한 명 태어나지 않는 서상지역의 앞날이 너무나도 염려되오며, 서상, 덕남, 옥당초등학교 통합 총동창회장으로서 역대 동창회장님들과 8천 명의 동문들과 함께 서상 살리기와 총동창회 활성화의 3가지 과제를 추진해 나고자 합니다.’라고 하였다.
“전국 최상의 자연을 지닌 서상에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초·중·고등학교의 명품학교 운영 지원으로 전국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전학, 이주해오고 서상에서 어린아이가 태어나 서상학교에 입학하고, 서상에 인구가 늘어나는 서상을 살리는데 총동창회 역할을 하겠으며, 영속적인 서상초등학교를 위해 매년 서상 학생 장학금 지원 체제를 만들고, 정부 재정지원 사업의‘작은 학교 살리기’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조석래 제6대 총동창회장님 때 통합된 서상, 덕남, 옥당초등학교 동창회를 100주년을 기해서 실질적인 통합 총동창회로 운영해서 서상면과 서상학교 살리기 사업과 동창회원 친목강화.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하겠으며, 현재 820명 100주년 동창회 카톡방을 3천명 이상 늘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하자, 큰 박수로 환호해 주었다.
이어서 제23차 정기총회를 자축하는 시루떡 절단 식이 있었으며, 이어 전근수(25회) 고문의 지휘로 교가 제창이 있은 후, 정기총회 2부 행사를 마치고, 준비한 오찬을 들면서 술잔을 서로 주고받으며 선· 후배 간의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서상초등학교 총동창회가 활기차게 도약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3부 여흥시간에는 전문사회자의 사회로 동문들의 장기자랑과 초청가수들이 출연을 하면서 행사장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갔고,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선물들을 행운권 추첨과 장기자랑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안겨주는 미덕을 보이면서 오후 5시경 행사를 마무리하고 아쉬움의 작별을 나누었다. 함양 서상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보면서 함양 서상면의 미래희망의 100년을 내다볼 수 있었다.
서울 지사장 / 박 강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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