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 맨발걷기 열풍이 분다. 상림숲속에 조성된 맨발걷기 길을 따라 모래가 깔리고 그 위를 걷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난다. 남녀노소 어린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온다. 함양 상림은 맨발걷기 길이 전국적인 명성을 타고 맨발걷기 동호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상림은 천혜의 맨발걷기 요람이다. 천년의 숲, 치산치수, 홍수예방을 위해 조성 되었지만 후세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숲으로 이용되고 있다. 위천수의 범람을 막는 둑을 쌓고 나무를 심어 천년의 세월이 흘러 숲 아래 길이 만들어지고 군민들이 걷고 있다. 하늘을 가린 고목 아래 여름 뜨거운 햇볕도 시원하다. 맨발걷기운동 동호인과 관광객이 몰려와 군민들의 살림을 늘려 줄 것이라 미리 알고 있었는지 고운 선생의 혜안이 존경스럽다.
지리산을 바라보는 함화루는 맨발걷기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반환점 물레방아까지 1.2Km 사람들로 가득찬다. 숲속 나무 그늘 아래 맨발운동은 피서철 운동으로 안성마춤이다. 맨발 동호인과 산책하는 사람으로 가득찬 코스를 길게 솔숲까지 연결하면 맨발걷기 정식 코스가 완성되고 운동량도 충족이 된다. 맨발걷기의 운동량은 개인차에 따라 다르다. 성인 남녀 기준으로 한 두시간 걸을 수 있는 4 ~ 6Km 정도가 적당하다. 상림에서 등구정까지의 거리가 맨발걷기 운동의 거리이다.
맨발걷기를 처음시작할 때에는 발바닥이 따금 따끔 불편하지만 차츰 익숙해지고, 걷는 자세도 안정된다. 불편함을 참고 며칠이 지나면 습관이 되어 매일 매일 상림을 찾는 맨발걷기 애호가가 된다. 지압과 어싱의 작용으로 혈류는 왕성하고 호흡과 맥박이 순조롭다.
중독성이 강한 맨발 운동은 건강 개선과 정신이 맑아지는 정신건강에 도움이된다. 맨발걷기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운동시간이나 운동강도 바른자세로 운동하는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불치병으로 생각하던 각종 암이나 당뇨 고혈압의 증상을 개선해주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완치에 도움을 주는 사례가 보고되어, 현대인의 건강을 치료해주는 “만병통치”의 운동으로 자리를 잡는다. 긍정적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면 질병의 근원인 몸체질 개선과 면역력증가로 모든 질병은 사라진다.
소화 불량 신경과민 불면증에 효과가 두드러지다. 바쁜 현대인에게는 하루 한 두시간 운동으로 효과가 있다. 앉은 자세에서 장시간 작업으로 인체에 피로가 쌓이고 배출이 안되면 만성 피로와 시력 저하, 근력 감소로 쇠약해지며, 노인들은 부적응 상태를 유발하는 치매와 부적응 상태를 유발한다.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에 빠져있는 학생들은 걷기운동을 통해 증상이 개선되었다.
경제 성장으로 영양 상태는 양호하지만 활동이 부족하여 비만으로 이어지고 체육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교육과정에 도입하면 체육 교과목에 삽입되어 학생들이 좋아하는 시간으로 보고되고 있다.
각종 성인병 고혈압 당뇨 암환자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완치의 사례가 알려진다. 운동의 열풍으로 매력에 빠진다. 맨발걷기의 효시는 우리 조상들의 원시사회지만 최근에 학술적으로 정리하고 체계화시킨 맨말걷기 회장과 이론을 뒷받침하고 홍보한 아카데미 대학설립을 주장한 봉사자들이다. 모두가 함양에서 함양의 정기를 받아 맨발 걷기 조직하여 전국에 알린 박 동창 회장은 유년 시절을 백운산 아래 위천수변 작은 마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초등학교 시절 서울로 전학한 기억으로 고향에 대한 추억이 사뭇치다. 할아버지 손을 잡고 거닐던 등구정 숲길과 친구들과 하교하던 도독바위 진달래길, 우루목앞 냇가의 고기잡이 어린시절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련하다. 생가터에 나무를 심고 옛터를 기념하는 복원사업으로 전국의 맨발걷기 동호인들을 초청하고 싶다. 맨발걷기를 전국적인 운동으로 전국민의 관심에 보답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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