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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조아 & 하모야 상림 토요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문화공연 재능나눔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4/07/08 [15:55]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지난 7월 6일(토요일) 상림 토요무대에서 하모니카 그룹 하모야(회장 박갑열)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여름밤을 주옥같은 하모니카 음악으로 문화공연 재능나눔을 실시하였다.

 

하모야(하모니카동아리)는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내 종합사회복지관 하모니카 수강생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고 배움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더불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3년 7월23일 창립하여 함양군문화시설 사업소와 ‘하모야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재능나눔’ 협약식을 체결하여 함양정신요양원, 지리산노인요양원, 이레재가 노인요양원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토요무대 오프닝 합주곡으로 하모조아(초급반21명, 중급반24명)가 출연하여 중급반 권미경의 진행으로 ‘아름다운것들’, ‘꽃동네 새동네’ 등을 연주하였고 이어서 신승희의 ‘수채화 같은 한사람’, 중급반 박행달 회원의 시낭송으로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모조아 초급반 등대지기 외 2곡 중급반 홀로아리랑 외 2곡이 이어지고 정정상, 이용기 회원의 색소폰 ‘울어라 열풍아’는 천년의 숲 밤하늘에 울려 퍼졌고 박종선 강사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무반주로 불러 하모니카 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1부 하모조아 마지막 공연으로 스승과 제자(상급반 손현숙 최희숙)와의 합주 소풍같은 인생을 불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2부 하모야 박종건 회원의 사회로 오프닝합주(상급반 최인호 외 27명) ‘아름다운 것들, 장미’를 다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돋구웠다.

 

이어서 강석순 회원의 시낭송 도종환의 ‘여백’을 낭송하고 통기타 가수 사회자 박종건 회원의 하모니카와 통기타의 아름다운 선율로 ‘고향’ 을 불러 향수를 느끼게 하는 노랫가락에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병욱 회원이 ‘낭만에 대하여’를 불러 떼창을 이끌어 내며 열열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부부회원의 하모니카 중주가 있었는데(이병욱 김명자, 최인호 손현숙, 정순태 강석순. 권문현 김종남)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연주로 부부 사랑의 의미를 맘껏 표현하였다.

 

이번에는 이색 이벤트로 큰언니야, 오빠야(60년생 이상) 권경점 외 7명이 모란동백을 연주하여 노익장을 과시하였다.

 

박종선 강사님의 ‘사랑은 늘 도망가’는 떼창을 이끌어 내며 열열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으며 상급반 남‘선창’. 여‘꽃물’ 그리고 다 함께 오동동타령, 풍악을 울려라를 연주하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하모조아(초급, 중급) 우정출연으로 회원 모두 참여하여 ‘아리랑, 사랑하는마음, 함양군민가’ 합주로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하모야’ 박갑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양의 랜드마크인 상림을 찾아주신 함양군민 및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하며 토요무대는 전년에 이어 2번째 공연을 하는데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려면 군민 여러분들의 호응에 달렸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하모야는 함양군에서 문화공연 요청 시 협력하기로 하고 길거리 공연과 문화불모지인 요양원이나 경로당 등 찾아가는 문화공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계획하여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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