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수두 환자가 증가하고 유행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수두 감염병에 대한 주의와 함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봄철 감염병인 수두는 15세 미만 영·유아·청소년 연령대에서 대다수 발생하고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수두는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의 기침·수포에서 공기 중으로 나온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되며 14~16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나는 전구기 ▲반점·수포 등이 머리에서 시작하여 몸통·사지로 진행되는 발진기 ▲모든 병변에 딱지가 생기는 회복기 등 모두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수두의 경우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딱지가 생기지 않으면, 24시간 이상 새로운 발진이 없을 때까지) 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유행 사례가 발생한 만큼 발진, 수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금지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