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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수 풍수전문가] 혈穴을 찾아서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3/11/20 [16:34]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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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는 역학이나 미신이 아닐까?

 

음택에서 ‘명당’ 즉 ‘혈’은 땅이 표피층, 맥피층, 혈토층으로 이루어지고 매질媒質, 온도溫度, 습도濕度, 산도酸度가 일정한 곳으로 이곳에서 조상유골의 파장이 ‘전기가 아닌 기氣’로 변하여 자손에게 전달되는 땅이다. 좋은 곳 명당에서는 좋은 기가, 나쁜 곳 망지에서는 나쁜 기가 전달된다. 혈의 조건을 굳이 다른 표현으로 간단히 하자면 on-line과 hug이다. 이것을 기본으로 풍수공부를 하여야 한다. 우리 조상들이 어리석을까? 조상들은 선사시대부터 자연과학을 믿었다. 풍수는 자연과학이다.

 

사람들은 좋은 땅을 찾아 조상을 모시거나 스스로 머문다. 즉 좋은 ‘음택’ ‘양택’ ‘기도처’ ‘휴식처’는 머물 수 있는 땅이다. 풍수지리학을 복잡하고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자연을 이해하면 쉽게 풍수지리를 이해할 수 있다. 자연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사물의 형상을 빗대어 그 형상이 닮아서 어떤 회복이 온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것이다. 자연 즉 산천의 순함, 유정함, 양명함과 그렇지 못함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그 많은 풍수용어를 모두 염두해 둘 필요는 없다.

 

음택에서 전통용어대로 용맥, 입수, 선익, 당판, 득, 파, 청룡, 백호, 전순만 완전히 이해하면 된다. 추가하자면 on-line, hug 정도이다. 기가 있는 땅에 조상을 모시고도 힘들게 사는 집이 있을까? 망지(나쁜 땅)에 조상의 산소를 모시고도 잘 사는 사람이 있을까? 없다. 절대로 없다. 지룡이 중심룡을 유정하게 감싸는 곳 어딘가에 혈穴이 있다. 300여가지의 물형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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