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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극중 안병민] 군자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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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꽃샘추위 가실때에 베란다 화분에 군자란을 심었지요
한해가 지나 고운 주황색 꽃편지를 쓰며 기품있게 자랐어요
바람과 별을 기다리는 외로운 밤을 지새우며
푸른 꽃대위로 우아한 난꽃을 밀어 올리네요
7월의 달빛이 난꽃에 내려앉아 부끄러운듯 미소지으면 당신께 그 향기 모두 모아 보내드리지요.
시인 안병민 약력 경남함양유림 출생 유림초등학교24회 경영학박사 배재대학교 교수 월간문학공간신인상수상 한국문인협회회원 한국시인연대회원 연안문학 별빛문학 국방문화예술연대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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