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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학 풍수학인 명당 기행1] 함양 백운산하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1/02/08 [10:07]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학인풍수연구소 유영학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白雲山)하에 있는 유명한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의 명당(明堂)을 찾아보자.

 

장익호(張益鎬)선생의 유산록(遊山錄)에「남덕유산에서 을진(乙辰) 간인(艮寅)으로 행룡하는 대간맥(大幹脈)은 육십령을 지나 오십여리를 가니 장수군 장안산(長安山) 이더라. 또한 장안산 동편에는 백운산이 운소(雲霄)하여 장관을 이루었다. 장안산하에는 화심혈(花心穴)이 결혈(結穴) 되었고 백운산하에는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이 결혈되어 대간룡(大幹龍)상의 양대혈(兩大穴)이다. 선철(先哲)들이 많이 예찬하였으니 화심혈(花心穴)은 삼십팔 현인연출지지(三十八賢人連出之地)이며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은 이십대장상지지(二十代將相之地)라 하였다. 금일 오인(吾人) 이곳에 이르러보니 용맥(龍脈) 앙앙고수(仰仰高秀) 약 일천이백미터의 고처(高處)이다. 백천겹으로 두르고 두른 봉만(峰巒)은 구름가에 아득하고 우화이등선격(羽化而騰仙格)이로다. 화심혈(花心穴)은 완벽하나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은 내당수(內堂水)가 직거(直去)함이 결함이다」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장안산하 화심혈(花心穴)은 삼십팔현인연출지지(三十八賢人連出之地)로 완벽하고 백운산하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은 이십대장상지지(二十代將相之地)로 내당수(內堂水)가 직거(直去)하여 결함이 있다는 말이다.

 

푸른 창공을 가르고 숨가쁘게 달려온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덕유산(德裕山)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남덕유산에서 건해(乾亥)로 낙맥한 일지(一枝)는 진양기맥(晉陽岐脈)이 되어 흘러갔고 백두대간(白頭大幹)은 서봉을 거쳐 남행(南行) 육십령에서 대단과협(大斷過峽)후에 깃대봉을 지나 영취산에 이르러 우지(右枝)는 무령고개, 장안산을 거쳐 호남정맥(湖南正脈)이 되었고 좌지(左枝)는 백운산, 월경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흘러가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되었다. 영취산에서 십여리 남행(南行)하니 탁립(卓立) 백운산(白雲山)이 되었는데 일천이백칠십구미터의 고산(高山)이다. 백운산의 우지(右枝)는 백두대간이요 좌지(左枝)는 서래봉을 거쳐 병곡면 괘관산에 이르러 천군하대격(天君下坮格) 제왕지지(帝王之地)를 비장(秘藏)시키고 안의면 무어산에 이르러 용진맥지(龍盡脈止)하였다.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을 심혈(尋穴)하고자 상연대(上蓮臺)를 거쳐 백운산에 올라 보니 북(北)으로 덕유산 연봉(連峰)들이 나열(羅列)하고 남(南)쪽에는 지리산의 웅장한 산봉들이 원원(遠遠) 조산(朝山)이 되어 공읍하니 군선(群仙) 공읍안(拱揖案)이요, 서(西)쪽에는 장안산 연봉(連峰), 동(東)에는 쾌관산등이 자리하여 원근(遠近)에서 혈을 호위하고 있으니 대혈(大穴)이 깃들어 있음이 확연하다. 전후좌우(前後左右)가 칠백연화(七百煙花) 삼천분대(三千粉黛) 처음 보는 형세로 이십대장상(二十代將相)이 어려울소냐! 감탄 또 감탄이다. 정신을 가다듬고 백운산에서 낙맥한 수맥(數脈)중 일지(一枝) 추출하여 심혈(尋穴)하니 주산에서 급하게 직락(直落)후 평탄하게 음래양수(陰來陽受)하여 양중(陽中) 돌처(突處)에 혈(穴)을 맺었는데 기이하다. 좌우에 기고병장(旗鼓兵帳) 둘러놓고 대장군(大將軍)이 대좌(大坐)하였으니 그 기상(氣像) 누가 당하랴! 자미(紫微) 입수(入首)하였고 수세(水勢)를 살펴보니 좌수도우(左水到右)하여 병오파(丙午破)가 되었다. 그러나 내당수(內堂水)가 직거(直去)하여 용(龍)의 기운을 거두어 주지 못하니 이 혈의 흠이다. 초대(初代)에는 불리 할 것이나 이후에는 대발복(大發福) 할 것이다. 혈(穴) 근처에 신라시대 최치원이 창건한 천년고찰 상연대(上蓮臺)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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