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추석과 한글날이 포함된 오는 9월 말~10월 초의 연휴기간이 코로나19 유행의 중요 분기점이 될 것이라 예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을 위해 이번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 대구 신천지를 통해 확산되어오다 겨우 안정세로 접어들었던 상황이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위기를 접한 경남도로서는 이번 추석 연휴에 코로나 재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 계속 이어지던 경남의 확산세도 조금은 진정세를 보이는 양상이긴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긴 마찬가지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 간의 왕래도 꺼려지게 되면서 소외 계층, 특히 고령의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경남으로서는 홀로 사는 노인에 대한 돌봄 대책이 급선무이다.
❍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함양에서도 일어난 확진자 발생에서 느낀 것이지만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지자체와 경남도 차원에서의 대책도 필요하다. 장마와 태풍, 코로나19 등의 재난정보 전달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SNS 활용이 서툰 노인 분들에게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라는 새로운 어구의 말이 생겨날 정도의 지금, 풍요롭고 더없이 행복한 가족의 만남이 이루어져야 할 한가위가 혈육의 만남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쓸쓸히 추석명절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의 허한 속을 과연 누가 채워줄 수 있을까?
❍ 힘겨운 삶에서 누구보다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 사람의 돌봄 손길이 그 누구보다 필요한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긴 연휴의 외로움을 채워 줄 경남의 신속 명확한 대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명절에 그리고, 평상시에도 가족으로서 함께 할 수 없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정작 따듯한 보살핌이 필요한 고령의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정책 개선은 경남도 차원에서 꼭 필요한 도민 사랑의 실천이 아닐까 생각된다.
2020. 9. 24.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진병영
|